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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거리두기에도 확진자 한달 가까이 네자리수...여수시,밤바다불꽃축제 등 3대 대표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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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거리두기에도 확진자 한달 가까이 네자리수...여수시,밤바다불꽃축제 등 3대 대표축제 취소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8.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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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온라인 및 메타버스 활용 축제 패러다임 전환 꾀할 것

여수시와 3대 축제 추진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연석회의에서 제55회 여수거북선축제, 동동북축제, 여수밤바다불꽃축제 등 여수 3대 대표 축제를 취소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 비수도권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엄중한 상황에도 확진자 수가 한달 가까이 네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소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면서 여름 휴가철 이동량까지 늘어나 감염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려고 그간 많은 준비를 했으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올해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3대가 함께 참여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여수시의 관광문화 발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내년에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메타버스 등 4차 산업을 활용해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축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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