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지역 가을축제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김순호 군수는 2일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갖고 가을 축제의 꼼꼼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군수는 가을철 지역축제 추진계획 검토를 지시하고,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방역관리 대책, 환경분쟁조정신청 지원, 봉성산 관리체계 수립, 혹서기 예방활동, 관내 주요 행락지 행락질서 점검 철저 등 빈틈 없는 현안업무 수행을 주문했다.
구례군은 전남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어 가을철 지역축제 개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구례군은 하반기에 군민의 날 행사, 구례동편소리축제, 화엄음악제, 구례뮤직페스티벌 등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진위원회를 열어 개최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코로나19가 심각한 만큼, 이를 감안해 가을철 축제 개최 방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축제를 되도록 개최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시급한 만큼, 코로나 상황을 봐가며 개최에 신중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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