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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관광,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에도  ‘선방’... 관광객 약 2천만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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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관광,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에도  ‘선방’... 관광객 약 2천만명 유치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7.18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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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0년 여행객 조사 결과, 양적·질적 지표 순위 모두 상승
공산성 수문장 교대식
공산성 수문장 교대식

지난해 코로나19로 여행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 1964만 5000명이 충남지역을 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14만 4000명이 충남지역을 찾았다. 

충남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도별 국내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도의 관광객 유치 성과는  양적·질적 지표 순위 모두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국민 여행 조사·외래 관광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의 국내 관광객 수는 전년 5위에서 4위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2위에서 7위로 각각 높아졌다. 

지난해 충남지역을 여행한 국내 관광객은 1964만 5000명으로 2019년 대비 864만5천명(-30.5%) 감소했다. 시‧도별 관광객 유치 순위는 경기, 강원, 경남에 이은 4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14만4천 명(2019년 대비 10만1천 명 감소)을 유치, 시‧도별 순위에서는 5단계가 높아진 7위를 기록했다.   

자료 제공=충남도 

또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재방문 의향은 10위에서 8위로, 타인 추천 의향은 12위에서 9위로 상승해 질적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단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엠제트(MZ)세대를

자료 제공=충남도

겨냥한 누리소통망(SNS) 홍보를 강화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지난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도 공식 온라인 홍보 채널 활성화(구독자 수 2019년 11만 명→2020년 24만 명) △지역축제 및 행사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등 전파 속도가 빠른 누리소통망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관광모니터단 운영 활성화를 통해 관광 불편 사항을 적극 발굴·개선한 점과 숙박 등 장기 체류형 여행보다 당일치기 등 단기 여행객 수가 늘어난 점도 도내 관광객 수 순위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도 관광과 관계자는 “앞으로 단기 여행은 물론 체류형 관광 증가를 위해 숙박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관광 비전 마련 △서해안 국도 77호선 개통 연계 관광상품 발굴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해외 여행사와 업무협약 및 네트워크 강화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적극 홍보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관광객이 뽑은 충남관광 100선’, ‘안심·숨은·야간 힐링 관광지’ 등 도내 주요 관광 자원을 대면·비대면으로 지속 홍보할 계획이며, 내년에 출범 예정인 충남관광재단 설립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국민 여행 조사’는 12개월 동안 만 15세 이상의 국민 총 5만400명(매월 4,2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1대1 면접을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여행경험률, ▲참가횟수, ▲여행지출, ▲이동총량, ▲방문지역, ▲만족도 등을 물었다.

여행 범위는 도 내 ‘시군’간 이동을 살폈다.

‘2020년 외국인 관광객 조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년 이하 한국 방문 후 출국하는 만 15세 이상 외국 국적 여행객 총 1만6,000명(월평균 약1,333명/1년간)에서 ▲방한횟수, ▲방한목적,▲방문지역, ▲지출경비, ▲만족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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