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 영상으로 티본 스테이크 본고장인 ‘이탈리아 토스카나’로 맛기행을 즐겨보자.
‘스탠리 투치의 이탈리아 맛기행’ 토스카나(Toscana)편이 오는 18일 CNN 인터내셔널에서 방영된다.
스탠리 투치는 르네상스와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 건축 및 문화의 발상지이며 이탈리아 요리 역사상 최고의 와인과 요리를 만들어낸 토스카나주를 방문, 토스카아의 레스토랑과 와인바를 탐방하며 먹방을 선보인다.
스탠리 투치가 방문하는 토스카나는 티본 스테이크의 한 종류로 알려진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와 가난한 토스카나 농민들의 요리 ‘쿠치나 포베라 (cucina povera)’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토스카나 탐험을 시작하며 투치가 가장 먼저 만나는 쉐프는 파비오 피치(Fabio Picchi)다. 요리사이자 레스토랑 주인인 피치는 토스카나 대표 요리 비스테카 올라 피오렌티나를 선보인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를 연구하는 학자 엘리사베타 디 기그노(Elisabetta Di Giugno)를 만나 피렌체에서 처음 영업을 재개한 주점 ‘바 바베 (Bar Babae)’를 시작으로 와인바 탐방에 나선다.
피렌체에서 투치는 야채 수프인 리볼리타(ribollita), 토마토 수프 파파 알 포모도로(pappa al pomodoro)와 토마토 샐러드 판자넬라(panzanella)를 시식한다. 세 요리는 오래된 빵을 재사용하는 토스카나 지방의 대중 음식이다.
또한 투치는 토스카나 지역에서 식빵의 중요성과 전통을 강조하고자 개최하는 탈곡 축제(Threshing Festival)에 초대돼 시골 마을 폰테 부리아노(Ponte Buriano)를 찾아간다.
또 스탠리 투치는 항구도시 리보르노로 이동해 지역 전통 스튜 ‘카추코(cacciucco)’를 소개한다. 투치에 따르면 카추코는 어부가 팔지 못해 남은 생선과 토마토로 만든 스튜로, 가난한 어촌과 리보르노 이민자 시대에 한정된 식자재를 활용한 토스카나 대표 요리 중 하나다.
토스카나의 다채로운 맛을 소개할 예정인 이번 에피소드는 오는 18일 오후 8시와 자정, 19일 오전 10시, 21일 오후 8시, 22일 오전 10시에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CNN 오리지널 시리즈 ‘스탠리 투치의 이탈리아 맛기행’은 아카데미 상 후보에도 올랐던 영화배우 스탠리 투치가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하며 각 지역의 음식 비법과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6부작 미식 탐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