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600명을 초과하고, 수도권 외 지역 및 전남에서도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에 여름 꽃축제 2건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에 취소하는 축제는 압해읍 송공리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와  홍도에서 16일부터 열리는 ‘섬 원추리 축제’ 등 2건이다.

당초‘크로코스미아 꽃 축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15일자부터 취소하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고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전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신안군>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