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은 코로나19 검사비 등 건강·위생관리비 일부를 오는 20일부터 부담해야 한다. 

이 비용은 방역 및 위생 관련 요청 사항 처리, ETIS 절차, 도착 시 코로나19 테스트, 여행객 동선 확인 등을 포함하며, ETIS(전자 여행 정보 시스템) 발급 신청시 정해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발생 비용은 ▲백신 접종 완료시 5000XPF(한화 약 57,000원), ▲백신 미접종시 12,000XPF(한화 약 137,000원) 등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단, ▲만6세 미만 아동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거주하는 학생 ▲의료 후송에서 돌아온 사람 ▲의료 후송에서 돌아온 자의 동반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거주하는 승무원 및 의료 전문가로 업무 활동을 위해 타히티 외의 지역에서 7일 이하로 머문 경우 등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미 ETIS 신청을 완료하고 비용을 지출한 영수증을 받은 여행객의 경우 위 수수료를 다시 지불할 필요는 없다.

입국 및 체류 조건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업데이트 된 입국 및 체류 조건은 타히티관광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성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