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이 사시사철 다채로운 색채를 뿜어내며 오감만족을 선사하는 ‘정읍’. 그 중 여름은 초록 잎 위에 연분홍 꽃을 피우는 ‘피향정 연꽃’, 보랏빛 라벤더 향연을 펼치는 ‘정읍허브원’, 초록에너지 가득한 ‘월영습지’가 매력이다. 가을엔 알록달록 고운 단풍으로 물드는 ‘내장산 국립공원’, 구절초가 눈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옥정호구절초테마공원’, 붉은 꽃무릇이 유혹하는 ‘내장산수목원’ 등 어느 곳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절경이다.
* ‘월영습지’에서 초록 에너지 충전!
코로나로 지친 일상, 초록 에너지로 힐링을 충전하고 싶다면 생태관광지 ‘월영습지’가 제격이다.
송산동과 쌍암동 일대 총 37만4,960㎡에 달하는 월영습지는 산 정상부 ‘계곡 사이의 분지(곡저분지)’에 형성된 저층형 산지습지다. 이곳은 다른 습지와 달리 평지와 산지의 특징을 모두 지닌 독특한 생태계의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해야할 ‘습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월영습지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구렁이, 말똥가리, 수달, 수리부엉이, 붉은배새매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월영마을 또는 정읍사 공원에서 출발하는 등산로 따라 월영습지를 탐방하며 다양한 생물을 발견하는 재미도 누려볼 수 있다.
* SNS 인증샷 명소로 핫한 ‘정읍허브원’
여름철, 보랏빛 라벤더가 물결치는 ‘정읍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는 SNS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이 난 핫플레이스다.
칠보산 자락 경사로(구량1길 188-29)에 10만 평 규모로, 지난해 처음 임시 개장했는데도 만개한 라벤더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려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만여 평에 달하는 공간은 30만 주의 라벤더와 4만 주의 라반딘이 가득 채우고 있는데, 우리나라 단일 라벤더 단지로는 최대 규모란다.
라벤더가 만개한 시기에 맞춰 7월 25일까지 ‘안녕! 라벤더(Hello! Lavender season)’ 행사가 열려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정읍허브원에는 8월 중 힐링과 체험이 가능한 융복합센터가 새롭게 생겨날 예정이어서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질 예정이다.
<사진/정읍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