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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판, 코로나 이후 첫 ‘트래블버블’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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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판, 코로나 이후 첫 ‘트래블버블’ 체결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06.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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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주지사, 모두투어 방문 ‘사이판 현지 사전 방역 상황’ 설명

우리 정부와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가 코로나 이후 첫 트래블버블(‘여행 안전 권역) 시행을 합의 했다. 

이번 트래블버블 체결로 백신접종 완료시 현지 격리 없이 북마리아나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 이후 첫 트래블버블 대상이 된 사이판의 정부 주시사 ‘랄프 DLG. 토레스’는 오늘(30일) 모두투어 본사를 방문, 이번 트래블버블 협정 내용을 설명했다.

북마리아나의 현지 PCR 검사 비용, 감염 시 치료 및 체류비용,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Travel Bucks’ 프로그램 등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 계획·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방역조치 및 운영 현황에 대해서도 알렸다.

사이판(북마리아나 제도)정부 주지사-랄프 DLG. 토레스(좌측)와 모두투어 유인태 사장(우측)

이번 토레스 주지사의 모두투어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견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토레스 주지사는 “한국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전용숙소 지정, 관련 종사자의 백신 접종, 이동 동선상의 방역 운영 등 현지 방역조치 사전 점검과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 여행객을 1년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상당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두투어는 트래블버블 본격 시행에 앞서 7월 24일부터 주 1회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및 티웨이 항공을 이용한 상품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추석 및 설 연휴를 겨냥한 특별 전세기를 운영하는 등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사이판 여행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북마리아나 제도의 현지 백신2차접종률은 30일(오늘) 기준  63.8%다. 이는 북마리아나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이 설정해 놓은 가장 안전한 ‘그린(GREEN) 단계’에 속한다.

북마리아나 정부는 백신 2차 접종률이 지난 15일 60%를 돌파하면서 5단계 안전 단계 중 가장 안전한 ‘그린 레벨’에 도달했음을 지난 15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그린 레벨 내에서도 백신2차 접종률이 60%가 넘는 경우, 백신 접종자들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안전 지침에 따라 실내 및 실외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조건 아래 지역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백신접종자에 한해 150명 미만의 실내 모임이 허용된다.

마리아나 관광청 관계자는 “북마리아나 제도는 5월 27일 이후 약 한 달 이상 현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9~10월쯤 충분한 양의 백신 확보를 이루고 어린이까지 접종을 확대해 올해 안에 전 주민의 접종을 완료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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