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관광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한국관광박람회(Korea International Travel Expo)’가 29일 개막해 온라인 전용 누리집(www.kite2021.com)과 오프라인에서 오는 7월 13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 별도로 개최해 온 4개 테마(마이스, 한국여행, 럭셔리 관광, 의료웰니스) 박람회를 하나로 통합, 한국관광의 모든 것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는 마이스, 한국여행, 럭셔리, 의료웰니스 관광박람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국내 지자체·여행사·항공사·숙박업체·의료기관 등 1천 개 사가 온라인 전시홍보관에 참가한다.
또한 약 40개 국 해외바이어 2천 명이 국내업계와 1:1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국제적 수준의 컨퍼런스와 다양한 이벤트도 활발하게 개최된다.
‘코리아마이스엑스포(Korea MICE Expo, 6.30.~7.2.)’에서는 국내·외 마이스 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전시상담과 한국의 첨단 회의기술이 소개되는 미팅테크놀로지 포럼 및 미팅테크놀로지 기업 피칭 등이 진행된다.
‘한국여행박람회(Korea Travel Mart, 7.5.~7.7.)’에서는 한국 랜선여행상품·얼리버드 항공권 등 한국여행상품 판매, 인기 K-팝 그룹 ‘에이티즈’ 라이브 여행토크쇼 등 해외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한국 비대면 여행지 등도 소개되며 직접 방한이 어려운 전 세계 관광업계 대상 온라인 팸투어도 진행된다.
‘코리아럭셔리트래블마트(Korea Luxury Travel Mart, 7.8.~7.9.)’에선 럭셔리관광 컨퍼런스와 라이브 투어를 통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급 관광시설과 신규 콘텐츠를 소개한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미식 등 고급관광 콘텐츠를 고화질·고음질로 담아낸 ASMR 영상도 최초 공개된다.
박람회 마지막 순서인 ‘한국 의료웰니스관광박람회(Korea Medical & Wellness Tourism Fair, 7.12.~7.13.)’에서는 의료·웰니스 컨퍼런스와 실시간 온라인 의료상담 및 요가·명상 클래스와 같은 체험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로 위기인 국내업계에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 시장 선점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