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강원도, 5월 관광객 1,127만명 ...야외 안심관광지 등 마케팅 '효과'
상태바
강원도, 5월 관광객 1,127만명 ...야외 안심관광지 등 마케팅 '효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6.29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관광재단, 5월 강원도 관광 동향 분석 발표
고성 호핑투어
고성 호핑투어

지난 5월 강원도를 여행한 국내외관광객이 1,127만여 명으로, 전월대비 17%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월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 이하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강원를 다녀간 국내외 관광객은 1,127만여 명(외지인 1,126만 명,외국인 9,009명)으로, 전년 동월 1,148만 2,100여 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월 대비 165만 1000여 명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재단은 자연 중심의 야외 안심관광지와 지역만의 특화된 관광지 및 콘텐츠 발굴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2021년 강원도 월별 관광객 현황
2021년 강원도 월별 관광객 현황. 자료=강원관광재단 

주요 관광지(POI)의 별 4월 대비 관광객 증가 추이를 보면, 100% 이상 관광객 수가 늘어난 곳은 자연 관광지가 대부분이며, 그 수는 28만여 명에 이른다.
 
주요 관광지의 세부분석 내용을 보면 점봉산 곰배령 자락에 위치한 인제 설피마을과 평창 용평리조트의 전망대(스카이워크) 등 자연 자체가 희소성을 지닌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세가 돋보였다.

일례로 봄철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이 피는 ‘설피마을’은 야생화 출사객과 점봉산 입산객 증가에 힘입어 4월 대비 5월의 입산객이 277%나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송파구에서 유입량이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50, 60대 합계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2021년 강원도 관광객 월별 소비 성행
2021년 강원도 관광객 월별 소비 성향. 자료=강원관광재단

‘용평리조트‘는 다양한 지역특화 레포츠 시설(케이블카, 루지 등)을 활용한 마케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용평리조트 마케팅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대비 올해 동월 케이블카 이용객은 약 140%, 매출액은 약 180% 증가했다.

양구 박수근미술관은 故 이건희 삼성회장의 기증작품 박수근 화백 별전과 미술관 인근 광치자연휴양림(약42%), 한반도섬(약37%), 국토정중앙천문대(약29%)  등 킬러콘텐츠의 방문객 증가 영향으로 관람객이 많이 늘었다. 

시‧군별 관광객 증가율은 평창군(36.5%),정선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순으로 많았다.

관광객이 감소한 지역은 동해시(2.4%)가 유일한 데, 묵호항과 동쪽바다중앙시장의 관광객 감소(평균 29%)의 영양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관광객 출발지별 동향은 경기도 남양주시가 31만여 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송파구와 강남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순으로 많았다.

특히, 올 1월부터 5월까지 상위 20위권 내 모든 출발지의 월별 방문객수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다.

재단은 이에 대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관광객 규모가 점차 안정세를 갖추어 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5월 관광객 소비도 늘어 1,127만여 명이 약 1,624억 원을 강원도에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 대비 196억여 원(약13.7%) 많은 돈이다.

소비 분야는 음식이 1,1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4월 대비 약 14% 증가한 것이다.

이외 관광소비는 숙박, 레저, 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관광재단 정태훈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관광 동향은 강원도의 특화된 야외 안심관광지 및 콘텐츠의 경쟁력을 검증하는 데이터 분석이 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