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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두 나라 여행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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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두 나라 여행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06.24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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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이 재개되면, 그동안 누리지 못한 여행을 보다 가심비 높게 즐길 수 있는 ‘한 번에 두 나라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가. 부킹닷컴은 한 번에 두 가지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 아굴라스베스트뷰
남아프리카 공화국 – 아굴라스베스트뷰

프랑스와 스위스 여행을 동시에 '아르베즈 프랑코 스위스' 

동시에 두 나라에 머물러보는 경험을 꿈꿔왔다면 아르베즈 프랑코 스위스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뾰족한 지붕이 매력적인 이 샬레 호텔은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바로 위에 위치해 있어 주방과 식사 공간, 일부 객실이 두 나라의 국경을 따라 나뉘어 있다.
심지어 머리는 스위스, 발은 프랑스에 둔 채로 잠을 잘 수 있는 객실도 있는데, 이곳의 투숙객은 프랑스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스위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벨기에와 네덜란드 두나라 여행은 '바를러'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국경 지역 중 하나인 바를러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두 국가의 문화가 결합된 곳이다. 다만, 하나의 국경을 기준으로 두 국가가 나뉘는 대신, 조각조각 나뉜 벨기에의 작은 월경지가 네덜란드 국토 곳곳에 파편처럼 박혀 있다.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국적이 집의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은 이곳만의 흥미로운 포인트로 손꼽힌다.

바를러의 네덜란드 영토에 머무르고자 한다면 농장을 개조하여 만들어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은 스할라위넨후버 숙소를 추천한다. 또 벨기에 영토에서 투숙하기를 원한다면 종마 농장을 개조한 곳으로 아늑하고 소박한 헷 페네커 비앤비를 추천한다.

에콰도르 키토
에콰도르 키토

북반구와 남반구 여행 즐기는 ‘에콰도르’

적도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는 키토는 에콰도르의 수도이자 적도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위치한 키토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최초의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여, 도시 중심부에는 여러 수도원과 바로크 양식의 교회를 만날 수 있다. 근교의 시우다드 미타드 델 문도(Ciudad Mitad del Mundo) 박물관에서는 세상의 중심인 적도선 위에 서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풀룰라우아 화산(Pululahua Volcano)의 그림 같은 모습을 배경으로 삼은 숙소인 엘 크라테르는 프라이빗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근처에 위치한 적도 기념비를 조망할 수 있다. 손으로 다듬은 석재를 사용한 에콰도르 고유의 건축 양식이 특징적이며, 아트 갤러리에서는 명성 높은 에콰도르 예술가들의 폭넓은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는 에콰도르 요리를 즐기며 북반구와 남반구의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서양과 인도양 한번에 즐기고 싶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아굴라스곶은 아프리카의 최남단 지점이자 인도양과 대서양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말 그대로 한 발은 대서양에, 다른 발은 인도양에 디딜 수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1848년에 지어졌으며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운영되는 등대 중 두 번째로 오래된 케이프 아굴라스 등대도 만날 수 있는데, 이 등대 꼭대기에서는 광대한 두 대양이 암석 해안을 따라 만나는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굴라스 해안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아굴라스베스트뷰는 케이프 아굴라스 등대에서 도보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아늑한 숙소로, 취사가 가능하며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 여행 즐기는 ‘미국 후버댐’

미국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의 경계에 위치한 후버댐은 산악 표준시와 태평양 표준시, 두 개의 시간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다. 후버댐은 미국에서 토목공학 랜드마크(National Civil Engineering Landmark)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투어에 참가해 댐의 역사를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후버댐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베스트 웨스턴 후버 댐 호텔은 볼더시티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어 인근 명소를 둘러보기에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스마트 객실을 비롯하여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호텔 내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미 및 유라시아 지질구조판 여행 즐기는 ‘아이슬란드 싱벨리어 국립공원’

두 개의 주, 두 국가의 차원을 넘어 두 대륙의 경계에 서 있는 기분이 궁금하다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싱벨리어 국립공원’으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슬란드 싱벨리어 국립공원
아이슬란드 싱벨리어 국립공원

아이슬란드는 사람이 거주하는 섬 중 유일하게 땅 위에서 육안으로 지질구조판과 해령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한 번에 두 대륙을 걸어보는 독특한 경험을 가능케 해 준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에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호텔 그림스보르기르 럭셔리 룸 앤 아파트먼트에서 묵는다면 북미와 유라시아 지질구조판의 경계를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걸어볼 수도 있는 경험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산과 바다 동시 여행 ‘대한민국 속초’

국토의 70%가 산이면서도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한국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이다. 특히 강원도 속초에서는 청량한 색감의 동해안과 푸른 녹음의 설악산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한 없이 푸르른 풍경은 생각만으로도 더위를 날려주는 듯하다.

속초  '월드 스테이트 호텔 속초'
속초 '월드 스테이트 호텔 속초'

숙소로는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가 모두 내려다보이는 월드 스테이트 호텔 속초를 추천한다. 이 숙소는 청초호, 중앙시장, 생선구이 골목, 아바이 순대타운, 갯배 선착장 등 여러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전 객실 무인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프론트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땅 위에서 즐기는 공중 체험 ‘코스타리카’

하늘과 땅 사이, 자연에 둘러싸여 독특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나무 위의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보는 것은 어떨까?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지어진 트리 하우스 롯지는 간도카-만사니요(Gandoca-Manzanillo) 야생동물 보호구역 근처에 자리한 독특한 매력의 숙소이다. 경사진 목조 현수교를 통해 나무 위 높이 있는 숙소를 출입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 숙소에 마련되어 있는 온수 욕조나 일광욕 테라스에서 휴식을 만끽하는 상상은 다시 안전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을 한 층 더 고대하게 만들 것이다.

코스타리카 – 트리 하우스 롯지
코스타리카 – 트리 하우스 롯지

한편, 부킹닷컴은 이번 여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휴가 특가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9월 30일까지 투숙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또한, 부킹닷컴은 회원 계정을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지니어스(Genius) 레벨 1 자격을 부여해 전 세계 수천 개의 숙소를 10%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킹닷컴 앱을 다운로드한 후, 회원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검색 결과에서 지니어스(Genius) 로고가 붙은 옵션을 찾으면 즉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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