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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갈론구곡, 향수호수길 2곳,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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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갈론구곡, 향수호수길 2곳,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6.0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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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괴산군 갈론구곡과 옥천군 향수호수길 등 2곳이 한국관광공사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괴산군 갈론구곡은 계곡 입구의 갈론마을의 이름을 따 갈론구곡이라 부르고, 갈은구곡이라고도 한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 인근에 위치하지만 그 유명세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다.

갈론구곡 제6곡 구암
갈론구곡 제6곡 구암 /  사진-괴산군

산막이옛길 진입로에서 차를 틀어 괴산호를 따라 난 도로를 달리다보면 계곡 사이로 숨은 갈론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에서 2~3km를 더 들어가면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갈은구곡의 놀라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계곡에 9개의 명승지가 있어 구곡이라 하며, 아홉 개의 절경에 모두 한시가 음각되어 있는 것은 다른 구곡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제1곡 장암석실을 시작으로, 갈천정, 강선대, 옥류벽, 금병, 구암, 고송유수재, 칠학동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마지막 제9곡 선국암에 닿을 수 있는데, 여유를 갖고 즐기려면 왕복 3시간 정도는 잡아야 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었던 탓에 구곡을 오르는 길이 평탄하진 않지만 자연 그대로를 걷는 맛 또한 남다르다.

갈론구곡은 수목과 바위,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2020년에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갈곤구곡 제5곡 금병
갈곤구곡 제5곡 금병 / 사진-괴산군

옥천9경 중 제8경인 향수호수길은 총 거리 5.6km로 왕복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생태문화 탐방로다.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흙길과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여름철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부담없이 산책하며 대청호반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향수호수길 어귀는 옥천선사공원옥천읍 수북리 46-3)으로, 이 길 건너 언덕길을 오르면 안내도가 보이고 흙을 밟을 수 있는 땅이 나타난다. 이곳은 ‘날망마당’이라 불린다. 길을 이어 1㎞쯤 걸으면 길게 목교를 내밀며 전망대가 보인다. 대청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물비늘전망대’다. 호수를 호젓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이 전망대에 서면 높푸른 하늘과 살랑거리는 바람을 만끽 할 수 있다.

전망대를 되돌아 나오면 호수 가장자리로 놓인 목교를 따라 2.3㎞를 걸을 수 있다. 길옆으로 빽빽이 심어진 향기로운 나무는 호수에 빠질 듯 물가로 기울어져 있고 그 아래 찰랑이는 물결은 걷는 이를 설레게 하는데 충분하다.

옥천 향수호수길
옥천 향수호수길 / 사진-옥천군

오대앞들, 다람쥐쉼터, 솔향쉼터 등 잠시 쉬었다 가라고 만든 힐링터는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그 중에 최고는 목교 중간쯤에 자리 잡은 솔향쉼터다. 여기서 얼마쯤 더 가면 향수호수길에서 가장 높은 다리 ‘우듬지 데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면 넓은 농토와 물이 풍족해 황새들이 많이 날아들었다 해 이름 붙여진 ‘황새터’에 도착한다. 

호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향수호수길은 비대면 힐링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임보열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영동 월류봉 둘레길(겨울), 보은 삼년산성, 증평 삼기저수지 등잔길(봄)에 이어 갈론구곡, 향수호수길이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며 “이제 충북은 계절따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엔 안전하고 시원하게 충북에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대면이 적은 숨은 관광지나 야외 관광지, 공간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아 관광객 간 접촉이 적은 관광지를 계절별로‘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으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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