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객유치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월 개관한 도심형 게스트하우스들이 입소문을 타고 외지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의 게스트하우스는 모두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돼, 그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된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각각의 게스트하우스는 위치나 시설 분위기에 따라 컨셉을 정해 홍보 마켓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도 여느 게스트하우스들과 다른 점이다.
영천동에 위치한 칙칙폭폭999는 미니열차 놀이공원이 조성해 놓아 유아가 있는 가족 단위가 주요 고객이며, 엽연초하우스는 도심 속 근대문화재를 접목해 40대 이상 가족 단위 및 중년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목화여관&다방은 나홀로 또는 배낭 여행객 등 20~30대 젊은 층들이 애용하는 장소다.
이들 게스트하우스는 가족 여행객을 제외한 모든 객실의 남, 여 혼숙을 금하고 있으며, 객실 주류도 차단한다.
시 관계자는 “단기적인 인기에 만족하지 않고, 오랜 기간 많은 방문객들이 애용하는 게스트하우스가 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관리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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