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김현정 기자]국립공원 가운데 북한산에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관광경영학회에 의뢰해최근 특별시와 전국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및 공원 인지도'를조사한 결과 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순으로 탐방객이 많았다.
국립공원 인지도는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내장산, 북한산 순으로 높았다.
가장 많은 탐방객이 방문한 곳은 북한산국립공원으로 2006년 470만 명에서 2010년 85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북한산은재방문율도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많은 탐방객이 방문한 곳은 설악산과 지리산으로 각각 379만 명과 304만 명이 찾았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평균 150만 명 정도이던 탐방객이 지난 6월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개선돼 400만 명까지 늘어났다.
가장 적은 탐방객이 방문한 곳은 월출산(36만), 치악산(52만), 태안해안 국립공원(69만) 순이었다.
국립공원 인지도조사결과는 평균 70.8%이었으며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내장산, 북한산 순으로 높았다.
인지도가 가장 낮은 산은 월출산, 월악산, 태안해안 국립공원이었는데 각각 조사대상의 48.4%, 48.9%, 50.7%만이 국립공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관광경영학회가 특별시와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사으로 면접 조사한 것이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0%P이다.
임희 탐방지원처장은 "주5일제 확대, 대체휴무일 논의 등이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단은 체험형 탐방프로그램 확대, 둘레길 조성 등으로 탐방 유형을 확대하는 한편 바우처 제도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국립공원의 매력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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