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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붓꽃 활짝 ‘관람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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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붓꽃 활짝 ‘관람객 유혹’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6.01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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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꽃창포. 사진=국립생태원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 야외 수생식물원에 다양한 색상의 붓꽃이 피어나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국립 생태원 수생식물원은 층을 이루고 있는 계단 형태의 다랭이논을 형상화한 습지전시구역으로, 물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을 직접 만지고 관찰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다.    

부채붓꽃. 사진=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에서는 5~6월에 순차적으로 꽃을 피우는 붓꽃들이 자라고 있으며, 생김새와 꽃 색깔 등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닮았다 해서 ‘붓꽃’, 꽃 색상이 흰색을 띠는 ‘흰붓꽃’, 잎이 넓게 부채처럼 펼쳐져 있다고 해서 ’부채붓꽃‘, 잎이 실타래처럼 살짝 꼬여 있다고 해서 ’타래붓꽃‘, 그리고 노란색 꽃을 피우는 ’노랑꽃창포‘ 등을 다양한 색상의 붓꽃을 만나 볼 수 있다.
 
붓꽃의 영문 이름인 ’아이리스‘는 그리스 신화의 무지개의 여신인 ’이리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고, 헤라 여신이 충복 이리스에게 내린 축복의 숨결이 땅으로 떨어져 핀 꽃이라는 이야기도 전한다.

붓꽃.사진=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에선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는 창포와 노랑꽃창포를 직접 비교 관찰 수도 있다.

창포는 천남성목 천남성과 식물로 6~7월에 개화하며 꽃차례는 길쭉하고 잎은 중앙에 굵은 맥이 있으며 향이 난다. 

창포. 사진=국립생태원

반면 노랑꽃창포는 백합목 붓꽃과 식물로 5~6월에 노란색 꽃을 피우며, 잎은 넓고 향이 없다. 이름만 창포가 들어갔을 뿐 창포와는 전혀 다른 식물인 것이다.

타래붓꼿. 사진=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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