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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호암지 권역 관광지 개발에 시민의견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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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호암지 권역 관광지 개발에 시민의견 적극 반영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5.17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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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지 전경. 사진=충주시
호암지 전경. 사진=충주시

아름다운 풍경으로 오랫동안 중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호암지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충주시는 호암지 중심의 관광사업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시민의견 수렴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호암지 권역은 우륵당, 택견전수관, 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 콘텐츠가 갖춰져 있다.

시는 이곳에 시민의 숲, 예술의 전당, 어린이 체육공원, 음악분수 등 새로운 문화복합시설을 더해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더 가까이, 충주’의 기치에 맞춰 시민이 직접 그려내는 지역 명소를 만들기 위해 시민기획단을 구성, 17일 호암공원 생태전시관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시민기획단은 호암지 권역에서 생활하는 호암동·문화동 지역 주민대표와  숲해설가·한국관광공사 임원· 여행작가, 사업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호암지 전경. 사진=충주시
호암지 전경. 사진=충주시

이날 회의는 호암지 일원에 대한 개발사업 현황 공유와 경관, 보행 동선 등 전반적인 공간계획에 대한 토의를 벌일 계획이다.

시민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토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기획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화·예술·체육·환경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도시로 호암지 권역을 가꾼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기획단의 논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호암지 권역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충주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암지는 6∼70년대 초·중·고교생들의 소풍 장소이자 연인들의 만남과 데이트 장소로 각광 받아 왔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의 멋을 살린 생태공원으로 재탄생 했다. 

2017년에는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발맞춰 종합운동장이 신축돼 전국단위대회 유치가 가능한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났다.

앞으로 충주 예술의 전당, 전통 무예 진흥시설, 유소년 축구장, 충주시민의 숲 등이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충주시 대표 관광문화권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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