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5월 2일 온·오프라인 개최...단종제향,단종 국장재현 등 열려
강원도 영월은 조선 제6대 왕 단종(端宗. 재위 1452∼1455) 유배당해 죽임을 당한 지역으로 단종의 고혼과 그를 따른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고장이다.
이 땅에서 영월군의 대표 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역사 교육 체험 축제’인 “제54회 단종문화제”가 펼쳐진다.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오늘(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 동안 단종의 릉(陵)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莊陵. 사적 제196호)과 조선 시대 영월부 관아인 관풍헌(사적 제534호), 동강 둔치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월 단종문화제는 숙부인 수양대군(제 7대 왕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영월 청령포(명승 제50호)에 유배되었다가 죽임을 당한 단종을 추모하기 위한 제전이다.
단종문화제 기간에는 영월읍 일원에서 단종 제향, 영산 대제, 단종 국장재현, 정순왕후 선발대회, 단종어진 봉안식, 단종역사 퀴즈쇼, 궁중요리 레시피 콘테스트, 양월 예술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단종문화제는 영월군 주최, 영월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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