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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MICE 산업 위기 넘자”...서울관광재단,5개 지자체와 MICE 공동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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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MICE 산업 위기 넘자”...서울관광재단,5개 지자체와 MICE 공동마케팅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4.28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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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경기도, 충북도, 전북도, 경남도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시작된 관광‧MICE 산업의 위기를 넘기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의 세계 최고의 MICE 인프라와 각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MICE 상품을 개발‧운영해 국내 MICE 업계의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MICE 산업의 빠른 회복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상생발전에도 기여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서울관광재단과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충북도, 전북도-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경남도-경남관광재단이 각각 체결한다. 

앞서 5개 지자체의 협약 관계자들은 지난달 23일 함께 모여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MICE업계의 조기 회복을 위한 지원항목과 지원기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이번 업무협약에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올 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MICE 수요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에 공동마케팅을 제안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5개 지자체는 ▴MICE 유치확대를 위한 국내․외 MICE 공동마케팅 추진 ▴MICE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시도 투어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그 외 공동 MICE마케팅을 위한 필요한 사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외 주요 MICE 전시회 및 상담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공동마케팅을 적극 전개한다.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버추얼로 개최되는 ‘Travel Meet Asia-MICE&Corporate’ 참가를 시작으로 현재 6개 해외 MICE 전문전시회 참가가 예정돼 있다. 

6개 해외 MICE 전문 전시회 및 상담회는 ▲ Travel Meet Asia-MICE&Corporate(6.9~10) - 버추얼, ▲ IT&CM CHINA(6.22~24) - 버추얼(본 개최지: 상해), ▲ M&C ASIA Connections Virtual(7.15) - 버추얼(본 개최지: 싱가포르), ▲Travel Meet Asia-North East Asia(8.4~5) - 버추얼, ▲ IT&CM Asia(9.23~30) - 하이브리드(본 개최지: 태국, 방콕), ▲ ITB ASIA(10.27~29) - 하이브리드(본 개최지: 싱가포르) 등이다.

이 행사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MICE 민관협력체인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와 함께 서울시와 4개 지자체 간 연계 MICE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들어가면 해외 MICE주최자 및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서울 및 타 지자체의 매력적인 명소를 소개할 수 있는 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외국인 참가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MICE 지원조건도 대폭 완화했다. 
기존 외국인 참가자 50명 이상 행사에 지원했던 기준을 외국인 참가자 10명으로 조정했다. 

양 시도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ICE 행사(외국인 10명 이상․해당지역에서 1박 이상 숙박)를 대상으로, 사전협의를 통해 투어에 필요한 제반 사항(가이드 비용, 차량비, 식비 또는 다과비 등)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수도로 2000년의 역사와 첨단 IT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도시이자, 아름다운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활기찬 매력적인 도시”라면서, “서울시와 각 지자체만이 가지는 고유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이번 MICE 공동마케팅이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 상생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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