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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한국섬진흥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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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한국섬진흥원’ 유치 성공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4.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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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얻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으로 목포시를 14일 최종 확정, 오는 8월 목포 삼학도에 출범하게 된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수행을 위해 설립되는 정부기관으로, 행안부 용역 결과에 따르면, 한국섬진흥원 설립으로 향후 5년 간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부가가치효과 274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삼학도공원  전경
삼학도공원 전경

김종식 시장은 “한국섬진흥원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한국섬진흥원이 한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서남권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 김종식 시장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종 심사에 참석해 직접 목포시의 강점을 설명하고,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국가 전체적인 관점에서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으로서의 최적지임을 적극 알렸다. 

목포시는 어느 지역에서도 주목하지 않았던 ‘섬의 중요성’을 먼저 인식하고,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설립을 제안하는 것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 지역언론사 등과 함께 섬 전문국가기관 설립에 대한 논의를 확산켜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섬의 날’인 8월 8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고, 지난 2019년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목포 삼학도에서 개최했다.

제1회 섬의날에 진행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기념식
제1회 섬의날에 진행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기념식

목포시는 공모신청서에서부터 현장 실사, 지자체별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이와 같은 목포 설립의 타당성, 한국섬진흥원 운영의 효과성, 우수한 정주여건 등을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또 박지원, 김원이, 서삼석 등 전현직 지역 국회의원이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 발의 등 주도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한국섬진흥원의 법률적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섬재단 등과 한국섬진흥원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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