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 벚꽃명소인 세계평화의숲의 벚꽃길이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전면 폐쇄된다. 봄 행락철 벚꽃나들이로 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폐쇄되는 벚꽃길은 공항신도시 롯데마트에서 유수지공원을 거쳐 안골유수지까지 이어지는 약 4km구간이다.
매년 수많은 상춘객이 방문하는 벚꽃명소로, 인천 중구청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해당구간을 전면 폐쇄한 바 있다.
인천 중구청 관계자는 “벚꽃 개화기에 맞춰 상춘인파가 일시에 집중될 경우 코로나19 감염자의 급증이 우려된다”며 “이번 폐쇄조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용객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사진/인천 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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