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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시아송페스티벌 2년 연속 유치 성공...9~10월 중 경주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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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시아송페스티벌 2년 연속 유치 성공...9~10월 중 경주에서 개막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3.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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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아시아인의 시선 집중, 화려한 개막 기대

경상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공모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개최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선정돼 약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다시 한번 경주에서 K-POP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글로벌 음악축제를 오는 9~10월 개최하게 됐다.

경북도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대규모 관중이 집결하는 공연을 개최할 수 없는 단계임을 감안, 일단 올해도 현장 공연은 무관중으로, 전 세계에 연결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다만 하반기 집단면역 형성 등 상황변화에 따라 제한적 범위 내에서 관중 수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 / 사진-경북도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 / 사진-경북도

이번 2년 연속 선정 이유에 대해 경북도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온택트 방식으로 치러진 ‘2020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성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 서울에서 첫 개최 이래 줄 곧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이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페스티벌 개최가 불투명했다.

이런 악재 속 경북도는 첨단 ICT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뮤직페스티벌로 기획,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특설무대에 열리는 공연을 유튜브와 네이버 V-라이브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하였고, 550만 라이브 관람, 2,200만 누적조회를 달성했다.

모모랜드 / 사진-경북도
모모랜드 / 사진-경북도

특히 경주타워 메인무대 한 장소에만 국한되지 않고 첨성대, 경주읍성, 대릉원 등 신라 천년의 역사가 서린 다양한 장소에서 스타들의 공연을 펼침으로써 전통문화와 K-POP이 하나로 융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라는 아무도 겪어보지 못했던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경북도는 과감한 방향 전환과 창의적인 기획으로 2020년의 큰 성공을 거뒀다”며 “작년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신라 천년왕국의 수도 경주에서 더욱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과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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