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 물빛길’이 경기도 공모사업 ‘2021년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이도가 아름다운 야경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오이도 물빛길 대상지는 빨간 등대를 포함한 오이도 해안가 일대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 4억 5,500만원을 투입, 상반기 중 디자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흥시는 언택트(Untact) 트랜드에 발맞춰 오이도 등대를 활용해 먼 거리에서도 문화와 감성을 체험하는 이색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오이도 물빛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이도 물빛길’ 사업이 마무리 되면 감성적인 조명 연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이도가 시흥시 대표 관광지로서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야간경관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시흥시가 추진하는 K-골든코스트 사업과 연계해 서해안을 빛으로 잇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확장해 향후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