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부터 ‘경기관광 홍보관’을 전국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도내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직접 찾아가 알리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관광 홍보관은 특수 제작된 트럭을 이용해 각 지역을 방문해 홍보영상을 상영하거나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광 안내책자를 배부하는 일종의 이동식 홍보관이다. 

도는 기존 트럭 형태의 경기관광 홍보관을 캠핑 콘셉트의 감성 카라반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더 넓은 공간에서 현장 포토존 등 다양한 감각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활동 반경도 확대해 올해부터는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울산․강원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경기도가 ‘가보고 싶은 새로운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주목받는 비대면 관광지인 청정계곡과 경기바다 등 도내 관광지 영상을 보여주는 상영관, 캠핑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 장소․상황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관광 분야 홍보에 대한 부담이 높아 소극적 홍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매력적인 콘텐츠를 담아 전국에 경기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