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벚꽃이 만개한 화개장터 입구 문화다방 옆에서 참숭어회 도시락을 오는 26~27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할인 판매한다.

이번 참숭어회 할인 판매는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할인 판매 품목은 350g들이 녹차참숭어회 도시락이며 고추·마늘 등 쌈채소와 고추냉이, 초장이 함께 제공된다.

참숭어회는 시중가 2만 5,000원보다 40% 할인된 1만 5,000원에 판매된다.

하동군과 하동군수협,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 어류양식협회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특별 제작한 하동군수협의 수산물 저온 운송차량을 이용해 참숭어회를 더욱 신선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동군과 수협은 화개장터 현장할인 판매를 시작으로  4월 10일 진교면 정동원 집, 17일 악양면 최참판댁, 25일 진주물박물관에서 현장 할인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이번 참숭어 현장할인 판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시장과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떨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