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가 속초해수욕장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정비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사업으로 속초해수욕장 남문과 외옹치해수욕장 쪽에 세족샤워기(발 샤워기)를 각각 설치하고, 실내 샤워장 온수전용코인샤워기(29대)와 야외 코인샤워장(8대)을 추가 구축한다. 

코로나19로 타인과의 접촉을 기피하는 문화확산에 따라 속초해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 여름 이용객의 호응이 높았던 야외 코인샤워기도 추가 설치한다. 

냉수만 제공했던 실내 샤워장은 온수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 개선 사업으로 속초해수욕장 남문 일원에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구경할 수 있는 야생화 산책로를 조성한다.

사계절 테마해변으로 가꿔 주변 상가의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희재 속초시 해양레저관광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들의 편의시설 이용 패턴이 변화되고 피서철에 집중되던 관광객이 사계절 분산돼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며 “새로운 관광패턴에 빠르게 대체해 나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