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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폐철도 무가선 관광트램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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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폐철도 무가선 관광트램 사업 가속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3.1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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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사진=군산시
군산시청.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동백대교에서 군산역에 이르는 약 6.5km의 폐철도를 무가선 관광 트램으로 활용하려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무가선 관광트램 운영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램(tram)은 노면 위에 부설된 궤도를 따라 주행하는 전차로 최근에는 고압전선 없이 배터리를 이용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은 무가선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19일 오전에 열린 무가선 관광트램 운행을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
19일 오전에 열린 무가선 관광트램 운행을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

이번 용역은 관광형 트램의 브랜드이미지, 차량, 검수고에 대한 기본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를 과업으로 진행 중이다.

시 도시재생과는 지난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무가선트램국책사업단과의 협의를 통해 ‘군산시 뉴트로 관광트램 운행’에 필요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중앙동과 해신동 뉴딜사업 지역 내 동백대교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2.5km 구간에서 1단계 선도사업을 추진한 다음, 향후 사업성과 재원이 확보되면 2~3단계 구간인 군산역까지의 확대 운영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과거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흔적으로 인식되면서 군산의 아픈 근대 역사를 대표했던 폐철도를 이제는 미래와 희망을 나르는 새로운 산업 유산으로 재탄생시켜 군산시만의 특화자원으로 만들고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는 문화예술관광거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면 자원들의 활용가치는 배가 될 것”이하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철도복원-열차운행이라는 단순한 접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미래에 적합한 친환경 모빌리티로서의 무가선 관광트램 운행계획은 우리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도 부합하는 군산시만의 특화된 선도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말 본 용역이 완료되면 열차제작 및 사업구체화를 거쳐 오는 2024년 시험 운행 및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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