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18일 엑스포조직위사무처 1층 대강당에서 성공적 엑스포 개최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녹차 명인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우전차(24절기 중 하나인 곡우(穀雨) 전에 찻잎을 따서 만든 차)의 명인 김동곤 씨 ‘하동 화개 차의 역사와 문화, 인물’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의는 녹차의 역사와 문화에서부터 녹차에 관한 기본 지식 등을 소개했다.

2006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우전차 명인으로 지정된 김동곤 씨는 정부가 품질을 인정하는 3가지 제도인 명인, 전통식품 품질인증, 식품 베스트(best)5 모두를 인증받았다. 그는 ‘좋은 차는 아름다운 사람과 같아라’ 등 여러 차 관련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이동진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기획본부장은 “김동곤 명인으로부터 전수받은 녹차 지식을 바탕으로 엑스포조직위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2022년 5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창원,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