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를 온・오프라인 혼합형으로 개최키로 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장 궁남지의 자연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연친화축제로 진행,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발열검사소 운영과 궁남지 연지 행사장 내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늘막 등 무더위 쉼터와 이동식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축제 관람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축제기간인 7월에도 코로나 종식은 기대하기 어려워 사람들과의 소통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궁남지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천만송이 연꽃 향기 속에 가족, 친구, 연인들이 사랑의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중점을 두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오는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여 궁남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