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금 상환 기간도 1년 연장
전남도가 관광업체에 대한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운영자금까지 확대하고 융자금 상환 기간도 1년 연장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융자 범위를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국내여행업은 업종에 따라 5천만 원에서 2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융자금 상환 기간도 1년 유예한다. 대상은 관광진흥기금 융자원금을 상환 중이거나 올해 상환일이 다가오는 업체다.
신청 안내는 융자 취급 은행인 광주, 기업, 농협, 하나, 한국시티, 우리은행이나, 시군에서 할 수 있다.
전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 경쟁력 제고와 진흥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조성,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5개 관광업체가 총 258억 원의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총 100억 원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도한 코로나19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예산의 70%(70억)를 상반기에 배정키로 했다.
상반기 관광지흥기금 융자 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의 재정부담이 다소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업계와 협력해 새로운 일상 속에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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