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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스마트관광도시 인천 개항장, 6월부터 AR·VR 등 실감콘텐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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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스마트관광도시 인천 개항장, 6월부터 AR·VR 등 실감콘텐스 서비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3.1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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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올해 총 4곳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인천 개항장 일원
인천 개항장 일원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인천 개항장을 비롯해 대구, 전남, 그리고 현재 공모에 들어간 1곳을 합쳐 총 4곳의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는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참여해 스마트기술을 활용,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광경험을 체감할 수 있다. 

4곳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지역 중 지난해 9월 제1호로 선정된 인천 개항장 일원은 오는 6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및 9개 컨소시엄 기업들이 참여해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행플랫폼 ‘인천e지’로 맞춤형 정보 제공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여행은 인천여행 플랫폼‘인천e지’가 필수다. 

인천e지 서비스 개념도
인천e지 서비스 개념도

막바지 개발이 한창인 플랫폼 ‘인천e지’에서는 ▲스마트 경험, ▲스마트 편의,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플랫폼, ▲스마트 모빌리티 등 스마트관광 5대 요소가 접목돼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방문객은 AI 설문을 통해 개별 취향과 유형에 따른 맞춤형 여행코스(맛집, 카페, 관광지, 모빌리티 등)를 추천받을 수 있고, 개항장 내에서 혼잡도를 확인하고 붐비지 않는 곳을 선택해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모바일 하나로 간편한 예약ㆍ결제가 가능해져 맛집에서 줄을 서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외국인관광객이 플랫폼을 활용해 결제하면 즉석에서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모바일 사후면세 서비스도 시행된다. 

 AR/VR로 구현한 시간여행 콘텐츠

개항장 일대에선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등의 스마트기술을 가미한 흥미롭고도 실감 나는 시간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과 거리 곳곳에서는 과거 실존 인물들이 AR로 재현돼 마치 해설사나 안내원처럼 해당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해준다. 방문객에게 수행할 미션도 주어지는데 이를 완료하면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자유공원 전망대에서는 19세기 당시의 개항장 모습을 360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할 수 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로 유명한 제물포 구락부에서는 방문객의 위치에서 과거의 한 순간이 재현되는 드라마 형식의 몰입형 콘텐츠를 VR로 체험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지난 11일 마감한 2021 신규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엔 총 28개 지자체들이 응모하는 등 수요와 열의가 대단히 높아졌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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