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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 명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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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 명명식 개최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3.1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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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제주 명명식
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제주 명명식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게 될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명명식이 11일 부산 영도구 소재 대선조선에서 진행됐다.

명명식은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에 건조된 선박에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이다.

㈜현성엠씨티에 따르면 이날 명명식으로 출생신고를 마친 ‘오션비스타 제주호’를 오는 15일 삼천포항으로 가져올 예정이며, 오는 20일 첫 상업운항을 목표로 본격 운항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취항일은 3월16일 예정된 운항심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제주 명명식
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제주 명명식

노후화된 여객선이 아니라 새롭게 건조된 연안여객선인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길이 160미터, 너비 24.8미터, 톤수 2만 500톤급의 선박으로, 4.5톤 화물트럭 150대, 891명의 승무원과 승객을 한꺼번에 나를 수 있다. 여기에 식당,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안전성과 조종성능이 우수해 협소한 항구에서도 자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모임과 그룹별, 가족단위로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일주일에 화·목·토·일요일 4회 운항 예정이며, 삼천포신항 여객부두에서 밤 11시에 출항하고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 낮 12시에 출항하고 오후 7시에 삼천포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오션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일정 및 예약 등과 관련한 사항은 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제주 명명식
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제주 명명식

사천시 관계자는 “오션 비스타 제주호가 명명식을 마치면서 본격 운항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사천~제주간 여객선 운항 재개가 지역경제와 관관산업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는 선사, 조선소,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사천시, 해운조합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안전운항과 축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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