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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치유·힐링 여행 대세! 해남군 ‘숲 관광자원화’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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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치유·힐링 여행 대세! 해남군 ‘숲 관광자원화’ 본격 나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3.0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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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산 치유의 숲 완료, 금강산 둘레길 조성

코로나 시대 비대면 관광 및 숲을 활용한 힐링 관광자원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해남군은‘숲 관광자원화’에 본격 나선다.

우선 금강산에는 총연장 34.26km의 명품 둘레길이 조성된다. 둘레길은 오는 2023년까지 금강산, 만대산 일대 기존 임도와 등산로 26km를 연결하고, 미개설 구간에는 신설임도 8km를 조성한다. 둘레길은 주요 노선에 소규모 숲속정원을 조성하고, 자갈길, 흙길, 모래길, 꽃길 등 다양하게 구성한다.

또한 기존 임도 내에 위치한 해남읍 전경을 조망 할 수 있는 구간을 비롯해 편백·백합 나무숲 구간, 광활한 들녘과 주작산·흑석산의 절경이 조화를 이룬 구간 등도 둘레길 내로 편입시켜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바이킹길로 옥천면 신계~영신 구간에 임도 1.5km를 신설한다.

해남 금강산 둘레길 조성 중인 임도
해남 금강산 둘레길 조성 중인 임도

이와 함께 계곡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인근 50ha에 ‘흑석산 치유의 숲’도 착공 4년만인 지난해 6월 조성을 완료했다. 치유의 숲은 180㎡의 치유센터, 치유 프로그램실,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이 들어섰다. 특히 치유의 숲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휴양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코로나 확산 우려로 정식 개장이 미뤄지다, 올해 트리하우스 등 야외시설을 보완하고, 3월말부터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휴양림 내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숲속의 집 16동을 신축하고, 정원, 수영장 등 노후 휴양시설을 현대화해 산림휴양관광시설로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숲 조성으로 연간 3만여 명이 찾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유아숲 체험원과 함께 치유와 산림교육을 융합한 산림 복합단지를 이룸으로써 해남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는 산림을 가치 있는 숲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지역특화조림, 특용수조림 등을 통해 66ha의 황칠나무를 집중 식재해 군민 소득기반을 조성하고, 편백, 단풍, 홍가시 등 131ha의 경관수종으로 대단위 산림경관자원을 중장기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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