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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 타격 ‘여행사’에게 ‘공유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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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 타격 ‘여행사’에게 ‘공유사무실’ 제공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3.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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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부산관광협회, 영도구, 부산진구, 북구, 수영구 등 4개 구와 함께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여행사에게 공유 사무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관광협회 공모를 9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 총 80개 여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휴업한 업체를 포함해 관광진흥법에 의거 등록된 부산 소재 여행업체이며, 이중 2020년 매출액이 2019년 매출액 대비 감소 비율이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광역시관광협회 홈페이지를 참조, 제출 서류를 이메일(mgcha@bta.or.kr)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최종 선정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장 주소지 변경등록과 해당 시설을 최대 6개월 동안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임차료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공유사무실 입정 예정지인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공유사무실 입정 예정지인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특히, 지난 2일 문을 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부산관광119위기대응센터’ 위기극복 프로그램을 활용, 공유사무실에 입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 폐업 위기에 처한 여행사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해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를 통해 공유사무실 입주기업 및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 향후 추가 지원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여행업계 공유사무실 및 부산관광119 위기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부산 관광기업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관광업계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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