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바람에 올해도 ‘2021고양국제꽃박람회’를 볼 수 없게 됐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4월 개최 예정이던 박람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대신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훼소비·꽃문화 활성화 및 시민힐링 캠페인’을 개최하고, ‘화훼 직거래·직매장’을 확대하는 것으로 사업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화훼소비·꽃문화 활성화 및 시민힐링 캠페인은 시민 참여정원 만들기, 사계절 꽃밭 조성, 고양 꽃도시 만들기, 치유정원 조성 등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화훼농가와 소비자를 위한 직거래·직매장은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 화정역 광장 등 고양시 곳곳에서 열린다.
박동길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꽃박람회를 불가피하게 취소했지만 화훼농가를 돕고, 시민이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고양시만의‘꽃 생활 리듬’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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