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4-22 00:15 (목)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고 부럼 깨며 한해의 안녕 빌어요!
상태바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고 부럼 깨며 한해의 안녕 빌어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2.25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월대보름 맞아 온-오프라인 행사 풍성

정월대보름(2월 26일)을 맞아 달집 태우고 부럼 깨고 정월대보름 음식 맛보는 온-오프라인 행사가 펼쳐진다. 코로나19 상황 속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 축소되는 대신 온라인으로나마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액을 막기 위해 달집을 태우고 소원을 비는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기며 한해의 안녕을 축원했다.

한국민속촌, 정월대보름 ‘장승제·달집태우기’ 27~28일 진행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싶다면 한국민속촌이 제격이다. 한국민속촌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7일엔 ‘장승제’를, 28일에는 ‘달집태우기’를 선보인다.

장승제는 마을을 지키는 장승을 세워 이웃끼리 화합을 도모하는 풍속이고, 달집태우기는  새해 첫 보름달 아래 풍요와 액막이를 기원하는 행사다.

특히 한국민속촌 달집에는 부정한 것을 정화하는 역할인 생대나무, 솔가지를 넣어 ‘탁탁’ 대나무 터지는 소리가 크다. 액을 활활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보며 마음속 짐을 날려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소원을 담아보자.

또 잊혀가는 정월대보름 풍습을 재현한 이야기 전시 공간 ‘용알뜨기’, ‘야광이 쫓기’에서 교육적 경험과 재미를 모두 얻는 일석이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설날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 가는 귀신 ‘야광이’를 쫓는 선조들의 지혜와 정월대보름 첫날 용이 알을 낳은 우물 물을 길어보는 풍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성아! 금년에 머리 아프고 배 아픈 것 다 가져 가거라”라고 말하면서 매성이(팥)를 밭에 묻으면 그해 병이 없어진다는 ‘매성이심기’,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습 ‘부럼깨기’ ▲방문에 걸어두면 행운을 불러오는 그림 ‘세화’ 탁본 체험, ▲용하디 용한 한국민속촌에서 ‘토정비결’, ‘윷점보기’로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보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해볼 수 있다.

창경궁에서 정월대보름 달과 인증샷!

쟁반같이 둥그런 정월대보름 달과 인증샷 찍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창경궁으로 가보자.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가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창경궁 정월대보름
창경궁 정월대보름

한국전통문화전당, 정월대보름 ‘부럼깨소! 건강하소!’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음식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부럼깨소 건강하소’ 행사를 오는 26일~28일 전주한옥마을 내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1일 150명 한정, 3일간 총 450명에 한한다.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음식문화와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월대보름 풍속을 즐길 수 있는 ▲부럼깨기 체험놀이와 ▲‘음식모형 전시’로 구성된다.

부럼깨기 체험놀이는 껍질이 단단한 호두를 직접 깨보며 정월대보름 부럼깨기의 의미를 알아보고, 땅콩 등이 담긴 부럼 꾸러미를 통해 맛으로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또한 정월대보름에 즐겨먹던 우리나라 음식 모형 10종을 전시, 오늘날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사천바다케이블카에서 보름달 보며 소원 빌어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이벤트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를 진행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 대방정류장 매표소에서 오후 5시부터 발권하는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휴대용 양치세트와 핫팩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단, 이번 이벤트는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만 진행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틱톡에서 정월대보름 사찰음식 글로벌 라이브 진행

맛있는 ‘한 그릇’ 사찰음식을 만날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이 오는 26일 오후 8~9시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사찰음식 공식 계정에서에서 진행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맛있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오곡밥, 묵나물을 활용한 한 그릇 음식을 전 세계 틱톡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소개한다.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알려진 정관스님이 사찰음식을 시연하고, 880만 팔로워를 보유한 푸드 크리에이터 ‘먹스나’가 함께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이번 라이브는 틱톡이 주최하는 ‘#TikTokCulturalFestival’ 행사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문화 관련 기관의 라이브와 크리에이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영국, 프랑스, 대만 등 43개국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문화사업단이 유일하다.

천안시, 2021 정월 대보름맞이 온라인 공연 개최

천안시가 운영하는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25일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유튜브를 통해 제80회 정기연주 대보름음악회 ‘달빛연가’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공우영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금 김정승, 민요 함영선, 보컬리스트 하윤주 등 국악계 유명 아티스트가 협연을 펼치며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달빛항해 등 국악관현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부럼나누기, 부적찍기 특별 프로그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건강기원 부럼나누기, 부적찍기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 오는 27일 마지막 주 토요일에 분청문화의 날을 운영하고, 소프라노 색소폰 퍼포먼스, 가수와 화가가 함께하는 이색 콜라보 퍼포먼스 등의 정기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또 자체제작 분청사기를 포함한 분청사기 작가의 작품 12점의 경매도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국공립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입장인원은 50%로 제한이 되며, 마스크착용과 입장 전 발열체크, 방문명부 작성, 관람객과 1m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