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세계도자센터 교류초청전 ‘강무창 도예전’ 개최
한국도자재단이 3월 7일까지 제1회 이천세계도자센터 교류초청전 ‘강무창 도예전-불의 그림, 불의 꽃’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천세계도자센터 교류초청전은 지난해 도예인 및 도예단체 대상 ‘전시관 무료 대관사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 또는 취소됨에 따라 도예계의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도자예술 지원 사업이다.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선정한 3개의 교류 초청전 중 첫 번째 전시인 ‘강무창 도예전-불의 그림, 불의 꽃’의 강무창 작가는 다루기 힘들고 귀한 유약기법인 ‘결정유’ 작품으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국내 작가다.
‘결정유(結晶釉)’는 도자기의 유약재료 중 산화티타늄(TiO₂), 금홍석(Rutile), 아연화 등의 원료가 고온 소성돼 유약표면이 약간 흘러내리면 온도를 낮춘 뒤 유지하는 과정을 통해 표면에 결정 생성을 유도하는 기법으로, 침상(針狀, 가시), 성상(星狀, 별), 화상(花狀, 꽃)과 같은 문양의 결정이 생성되어 화려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은 불이 만들어내는 자연적이며 우연적인 그림이자 불이 만들어낸 꽃이 담긴 도자작품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선 컵, 도판, 화병, 차도구, 조명 등 생활 속 도자 작품 50여 점을 다음달 7일까지 이천세계도자센터 제4전시실에서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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