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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지리산남악제 비대면 개최...군민의 날 행사 하반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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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지리산남악제 비대면 개최...군민의 날 행사 하반기 연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2.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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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남악제
지리산 남악제

전남 구례군은 매년 곡우에(4월 20일) 개최하던 ‘지리산 남악제’와 ‘군민의 날’ 행사를 올해에는 따로 분리해 탄력적으로 열 계획이다.

'제77회 지리산 남악제’는 시기에 맞춰 비대면으로, ‘제 40회 군민의 날’ 행사는 하반기에 열기로 했다.

지리산남악제는 신라와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 년을 이어오며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축제로, 나라에서 직접 제관을 보내 중사(中祀)로 모신다.
 
올해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행사 개최가 여의치 않아 남악제례만 비대면으로 열 계획이다.

이종석 추진위원장은 “남악제례 행렬을 복원하는 등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힘써온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정부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든 축제와 문화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들에게 화합과 희망을 주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매년 봄 개최하는 구례산수유꽃축제도 코로나19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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