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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월 명품 숲 ‘고흥 나로도 편백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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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월 명품 숲 ‘고흥 나로도 편백숲’ 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2.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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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흥 나로도 편백숲’.사진=전남도
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흥 나로도 편백숲’.사진=전남도

전남도가 올해 방문해야 할 2월 명품 숲으로 고흥 8경 중 하나인 ‘나로도 편백숲’을 선정했다.

도는 숲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높은 숨어있는 보물 숲을 휴식과 힐링 여행 명소로 관광자원화하고자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 숲’으로 도내 12개 숲을 선정, 매월 발표하고 있다.

‘고흥 나로도 편백숲’은 100여년 역사를 자랑,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편백나무 숲으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뒷산인 봉래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나로도 편백숲’은 1920년대 일제 강점기 지역 주민들이 정성을 들여 심고 가꿨다. 

현재 22㏊ 면적에 높이 20m가 넘은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삼나무 9천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다도해국립공원의 확 트인 풍광이 아름다운 편백숲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탐방로가 약 5km 길이로 조성돼 있으며,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다. 

도한 이곳에는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 군락지 등 다양한 야생화 군락지가 산재해 있어 볼거리를 더 한다.

나로도 편백숲은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으나 최근 고흥과 여수가 다리로 연결되고, 숲길 또한 잘 조성돼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언택트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득실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나로도 편백숲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숲”이라며 “팔영산 치유의 숲 등 주변 산림관광자원과 연계해 많은 사람이 찾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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