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3월부터 해양스포츠아카데미 개강, 서핑·요트·패달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저렴한 비용으로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 1회 2시간 교육을 기준으로 딩기요트는 입문(12회) 및 초급(12회) 과정, 윈드서핑은 초급(12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을 수강하면 개인 활동이 가능하다.
올해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달보트, 카약, 딩기요트, 크루즈요트 체험를 비롯해 사회적 배려계층이 우선 참여하는 서핑체험, 세일링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세일링 클럽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의 해양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요원, 윈드서핑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해양레저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의 마음을 치유하고 해양에서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전국단위의 행사도 추진한다.
우선 해양스포츠인들의 축제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일원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당기요트대회, 바다수영대회, 서핑대회, 낚시대회 등 전국 단위의 해양스포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포항은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해양도시”라며 “코로나19로 우울해진 마음을 해양스포츠를 통해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올해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