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 된 가운데, 태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6개 리조트에 한해 15박 격리하며 골프 칠 수 있도록 ‘골프장 격리 검역’을 승인한 이래 첫 한국인 41명의 단체그룹이 지난 18일 태국 방콕으로 출발하며 ‘태국 골프격리 투어’가 본격 시작됐다.
이번에 출발한 41명 중 골프고객은 총 39명으로 방콕에 위치한 아티타야 CC 에서 15박 골프장 격리 후 치앙마이에 위치한 아티타야 치앙마이에서 추가로 장기간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 외 사업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출발한 일반인들은 자유롭게 태국 내에서 체류할 수 있다.
출발 후 45일 이내 한국으로 돌아올 시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고, 45일 이상 체류할 경우 60일에 30일 연장 등 총 90일까지 TR비자를 받아 태국으로 갈 수 있다.
15박 격리기간 동안 총 3번의 PCR 검사를 받는데, 첫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으면 골프 라운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호텔 격리와는 달리 공기 좋은 대자연의 환경에서 골프까지 칠 수 있는 골프격리는 태국 입국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티타야 골프장은 코로나 이전부터 한국 골퍼들 위주로 운영을 해왔고,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는 등 15박 동안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다. 합류한 골프를 치지 않는 일반 관광객들도 골프장 내 산책 및 운동 등 자유로운 외부활동을 하며 격리기간을 보낼 수 있다.
2차 아티타야CC 골프격리 투어 출발 예정일은 3월 4일이며, 3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출발하는 골프격리 상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티타야CC 는 종합 휴양 골프 리조트로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동북부 방향으로 42Km떨어진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고 여러 개의 호수 등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한다.
해저드와 벙커가 잘 조화를 이룬 설계가 돋보이는 36홀 코스는 전장길이도 길고 넓은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 그리고 코스마다 난이도가 있어 긴장감을 주고 도전의욕과 성취감을 갖게 하여 즐거움과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리조트 객실에서 내려 다 보이는 시원한 수영장과 넓은 호수위로 펼쳐지는 일몰과 일출은 환상적인 장관을 이룬다.
한편, 태국 정부가 전체 표준을 인증하는 엄격한 점검을 통해 지정한 골프 리조트는 ▲마이다 골프 클럽, ▲에버그린 힐즈 골프 클럽, ▲블루 스타 골프 코스 ▲나컨나욕 아티타야 골프 & 리조트 ▲펫차부리 사왕 리조트 & 골프 클럽 ▲치앙마이 아티타야 치앙마이 골프 & 리조트 등 총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