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사~까치내재 정상 벚꽃길 산책로 개설
강진군은 봄철 대표 관광지인 금곡사에서 까치내재 정상까지 삼십리 벚꽃길에 산책로를 개설했다.
금곡사 벚꽃길은 지방도 827호선을 따라 30년 이상 수령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뤄 매년 봄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그러나 주변에 마련된 보행로가 없어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그동안 강진군은 금곡사 광장부터 까치내재 정상까지 총연장 1.1km로 벚나무 사이를 거닐 수 있는 야자매트 구간과 강진읍을 바라보면서 거닐 수 있는 데크 구간을 조성해 관광객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마련했다.
또, 장미산장부터 까치내재 전망대까지 약 1km에 대해 야간경관조명을 설치, 올해 벚꽃이 피는 4월 초에는 하동 십리벚꽃길보다 더 아름다운 야간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금곡사 벚꽃길 산책로 개설공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에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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