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남계서원,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기획 용역 공모사업 선정
함양 남계서원(사적 제499호)이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국내 소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기획 용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백년 전 선비들의 일상모습을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기획 용역 사업은 최근 확대 적용되고 있는 미디어 및 IT기술 등을 세계유산에 접목, 세계유산은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활용 콘텐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함양 남계서원은 스마트 체험관(AR(증강현실)·VR book(가상현실))이 적용돼 오백년 전 선비들의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로 거듭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오는 12월까지 용역기간 동안 충분한 사전 기획검토를 거쳐 2022년 구축될 콘텐츠 사업을 통해 지역 볼거리를 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남계서원이 경남의 대표 세계유산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두 정여창선생을 주향으로 모시는 남계서원은 지난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남은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며, 경상남도에서는 유일한 존속 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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