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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창평화포럼 개막... 31개 세션 온·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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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창평화포럼 개막... 31개 세션 온·오프라인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2.0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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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강원 평창군의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강원 평창군의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논하는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7일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괬다.

이번 평창평화포럼은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많은 223명의 연사와 함께 31개 세션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례 없는 팬데믹을 K-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이겨내고 있듯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만들어 낸 평화의 기적을 기억하자는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으로 참여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평화포럼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강력한 평화 메시지를 지금껏 유지, 계승해 온 것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강금실 2021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이 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강금실 2021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이 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올해 3주년을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이루겠다는 IOC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라며, ”평창평화포럼은 그 자체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영구적인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연사로 참석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홀로그램을 활용한 특별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북한에는 노동력과 천연자원이, 한국에는 자본과 기술이 있다”며, “38선이 열리게 된다면 10~20년 이내에 한반도는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홀로그램을 활용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38선이 열린다면 한반도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모두가 가 보고 싶은 관광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실천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해 한반도의 역할과 지정학적 가치를 확대시킬 수 있는 가능성 및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과 등을 설파했다. 

올해 평창평화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ICT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 온라인 포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럼 전체 세션을 실시간 중계했으며 온라인 참가자를 위한 전용 웹페이지와 모바일앱을 구축해 온라인 참가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강금실 2021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특별의제였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개막 첫날 스포츠세션을 다뤄졌다. 

유승민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 전략에 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평창평화정신을 이어서 한반도 평화협정의 마중물이 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공동개최에 대한 북한의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평창평화포럼은 이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뿐만 아니라 청소년 및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특별 공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포럼 공식홈페이지 및 유튜브채널에서는 DMZ의 평화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스팟을 만나 볼 수 있는 DMZ 랜선투어를 볼 수 있다. 

2021 평창평화포럼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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