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 전철에 따른 단양군 구간 폐선부지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의 주관사 후보로 ㈜대명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에 ㈜대명건설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이 완료되면 국가철도공단과 출자회사를 설립해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km 구간에는 340억 규모의 자본을 투입해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 등 다양한 관광 체험시설들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양군은 이번 사업이 인기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워크, 단양강 잔도와 함께 현재 개발 구상 중인 죽령 일원의 관광 자원화 사업과 연계돼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큰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려운 관광여건을 극복하고 단양군이 지향하는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재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단양군은 지역의 숙원 사업인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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