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사업’ 공모 선정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가상현실 공간에서 벼와 채소를 재배하고 가상동물원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박물관’으로 거듭난다.
전남농업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 존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원, 도비 5억원 등 총 10억원 투입,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실감체험형 헤리티지 팜’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우선 박물관의 쌀문화관은 어린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가상현실 공간에서 벼와 채소 등을 재배해 수확해볼 수 있는 ‘가상농작물 재배 콘텐츠’이 마련된다.
또 인터렉티브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와 가상동물원 등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콘텐츠(인터렉티브 미디어 월)’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정적인 유물전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기존 쌀문화 전시장은 증강현실 기반을 통한 ‘AR 도슨트 시스템’을 도입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된다.
임영호 전라남도농업박물관장은 “최근 전세계 박물관과 전시관들은 미디어아트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를 대비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전남농업박물관을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농업과 관련한 가상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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