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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태관광 메카 육성 ‘착착’... 올해 3곳 추가 조성지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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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태관광 메카 육성 ‘착착’... 올해 3곳 추가 조성지역 공모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2.05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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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이 추진된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사진=포천시
1기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이 추진된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사진=포천시

경기도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서해안, 비무장지대(DMZ), 경기 동남부 등 권역별 생태관광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3월 5일까지 시·군 공모를 통해 우수 생태자원을 보유한 3곳을 거점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생태관광 거점 선정 공모는 도내 31개 시·군 대상으로 하며, 시·군은 거점 지정을 희망하는 관내 주민 단체(단체등록증을 보유한 단체)에서 제출한 계획서를 검토, 도(道)에 추천하면 된다. 

도는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해까지 2년 동안 6곳의 생태관광거점을 조성했다. 

1기 사업으로 조성된 지역은 화성 우음도, 평택 소풍정원 일원, 고양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파주 DMZ,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축령산 등이다. 

이번 공모로 3곳이 추가되면 도내 생태관광 거점은 총 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생태관광은 생태(자연)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열쇳말(키워드)로 한 관광 형태로, 생태를 주제로 하는 관광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거점 선정 지역은 2년간 2억 원의 시설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탐방시설 등 기반·편의시설의 설치와 보수, 교육·체험관, 탐방로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환경 개선 등이 지원 대상이다. 

또, 생태관광 체험 상품 기획 및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해설사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생태보전 활동 등 프로그램에는 2년간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거점 조성을 도울 전문가 그룹을 구성, 선정된 지역의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밀착 자문과 사업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간담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기관광포털과 전단지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에는 해안, 갯벌, 산악, 강, 숲 등 생태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높다”면서 “휴식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생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거점지역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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