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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 이후 관광객 유치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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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 이후 관광객 유치 준비 '착착'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2.03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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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골목
대구 근대골목

대구시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관광 안내, 쇼핑, 숙박, 교통 시스템을 개선 및 확충하는 등  관광객 맞이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내년에는 그동안 억제됐던 관광 욕구가 분출할 것에 대비해 관광 수요자가 편리한 여행환경 만들기 조성에 들어갔다.

먼저, 외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동성로를 자유롭게 거닐고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중구청과 협조해 ‘스마트쇼핑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건 매장 안내와 구매한 물건을 숙소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제시된 미션을 수행하면 사용이 가능한 할인권이나 기념품을 제공하는 미션 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3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부가가치세를 면세해 주는 사후면세점 100개소를 추가 가맹해, 위치지도를 제작·배부하고 모바일 결제시스템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대구 동성로 스파크
대구 동성로 스파크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대구공항과 동대구역, 중앙로역 등 주요 교통거점에 다국어 안내판을 확충하고 대중교통과 관광지를 연계하는 외국어 관광홍보물도 제작해 배부했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로만 정류장을 안내하는 버스에 중국어, 일본어까지 가능한 ‘정류장 안내 단말기’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불편함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60개)의 음식 주재료와 간단한 조리방법을 소개한 ‘모바일 메뉴판’을 제작 중이다.

특히 일본, 중국, 동남아 및 무슬림 관광객을 겨냥한 각각의 식당을 발굴해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테이터 걱정 없이 대구시의 정보를 마음껏 검색하고, 대구에서의 일상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무료 와이파이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비록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대폭 줄었으나, 지금이야말로 대구 관광이 재도약을 준비해야 할 적기”라며, “코로나 종식 이후 급증할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을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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