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 선정, 7천만 원 투입 전통체험 추진
전남 곡성 심청한옥마을이 문체부 주관 ‘2021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연·저잣거리·혼례체험 등 다양한 전통체험거리가 더해져 여행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옛 시대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곡성군은 국비 2천 8백만 원 포함 총 7천만원을 투입, 4월 전후로 심청한옥마을에서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세부적인 사항들을 준비 중이다.
우선 먼저 저잣거리 체험과 민화 공예 등은 상시 운영된다. 외국인과 고령자들은 사전신청에 따라 심청혼례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휴가철과 관광 성수기에는 황후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심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로컬의 특색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이 저잣거리 상인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곡성군은 주민 참여를 통해 여행객은 지역의 본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마을에는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주민 소득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심청한옥마을 전체를 주막과 서당, 저잣거리, 공연장 등으로 연출할 예정이”이라며 “여기에 전통 놀이와 공연, 혼례 등 프로그램을 더해 함께하는 작은 마을 축제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의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은 전통한옥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옥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공연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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