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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태백·정선 철도역 6곳 문화관광자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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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태백·정선 철도역 6곳 문화관광자원 개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1.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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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추전역
태백 추전역

강원도 폐광지역 태백과 정선의 철도 역사(驛舍)가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한다.

강원도는 태백과 정선지역 기차역과 주변 지역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을 올해 본격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은 태백지역 3곳(태백역·추전역·철암역)과 정선지역 3곳(정선역·나전역·아우라지역),그리고 각 역사 주변이다.

사업은 올해 설계용역비 3억 원(국비) 등 총 193억 원을 들여 6개 역에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근의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쪽에 방점을 둔다.

태백시의 주요 3개 역사 중 태백역은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발원지 스토리파크와 중심상권을 견계한 광부의 밥상길 등을 만든다. 철암역은 산업유산 등을 활용한 탄광생활체험 공원이 들어서고, 추전역은 높은 고도를 활용한 별빛도서관과 별빛 꿈의 길을 조성한다.

정선역 정선아리랑열차(A-train)

정선군의 주요 역 중 정선역은 정선 5일 장과 연계한 아라리로 및 아리랑 고갯길을 꾸민다. 나전역은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검정고무신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아우라지역에는 레일바이크 및 아우라지 줄배체험과 연계 가능한 전망타워 및 짚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광개발과 관계자는 “태백·정선의 주요 역사 중 태백역을 제외하면 모두 여객수송 기능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 사업을 통해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 V-train(백두대간 협곡열차), A-train(정선아리랑열차)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개발되면 두 지역은 철도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환경변화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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