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구례공설운동장과 구례백두대간생태교육장 일원에 산책하며 미술작품 감상할 수 있는 공원갤러리가 완성됐다.
구례군과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이 완성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례를 담다’라는 주제로 지역화가 37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구례를 소재로 화폭에 담아 작품 26점과 관내 학생 18명의 그림을 공설운동장 둘레에 전시된다.
지리산의 산맥과 기와를 모티브로 문화유산을 열매로 표현한 헤리티지 조형물을 구례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입구에 설치됐다.
공설운동장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하며 작품을 감상,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또 구례백두대간생태교육장과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찾는 이들이 헤리티지 조형물에서 사진 한 컷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공공미술 작품들이 군민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예술인에게는 새롭게 창작하고자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공설운동장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이 예술이 함께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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